개인적으로는 봄날의 예술섬을 좋아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3월의 따사로운 봄날 베넷세 뮤지움의 나오시마 언덕길을 내려오는 순간과 푸른 바다로 돌진하듯 내려오다 정차한 마을버스에서 내려 돌연 덩그러니 혼자 놓이게 되는 그 언덕길, 데시마 미술관을 감싸고 도는 절묘하게 구부러진 언덕길을 사랑하고 추억하기를 좋아합니다.

여행의 행복은 새로움과 설레임에서 오는 기대와 포근한 추억을 회상하는 그리움의 몫이 각각 존재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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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여러분의 데시마 미술관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터 시작되었고, 아름다웠던 나오시마의 순간이 계기가 되어 탄생한 여행입니다. 그렇습니다. 세토우치 예술섬의 매력이 점차 다양해지고 진화하는 것만큼 나오시마를 경험한 사람들은 다음의 데시마(豊島) 여행을 기대하고 쇼도시마(小豆島)와 이누지마(犬島)를 염두 하면서 아름다운 선순환을 만들어냅니다.

지난 5월 개관한 안도다다오(安藤忠雄)의 나오시마 열 번째 작품인 ‘나오시마 신미술관’도 그러한 예라 할 수 있겠고, 다시 나오시마를 다녀와야 할 이유가 또 생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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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연말 여행을 고심하던 중에 “데시마 가는 여행은 언제 나오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올 연말에 준비해 보겠노라 흥쾌히 답을 하고 나니 마음이 조급했는데, 모든 준비가 순조로워, 이거였구나 싶었습니다.

공항에서 이동 시간 길지 않아야 하고, 찬바람 불 때라서 온천이 없으면 서운합니다. 연말이니 동적인 여행보다 정적인 느낌이 좋겠고, 한 숙소에서 여러 날 머무는 편안함, 원한다면 호텔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오카야마 대한항공편을 이용하는데, 돌아오는 항공편 시간이 이르지만 댁에 도착하는 시간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여행의 피로감이 줄어드니 효율적입니다.

숙소는 과하지 않고 합리적인 스푼의 세토우치 별장이고 이미 소개했던 것처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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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데시마와 나오시마를 중심으로 했고, 미술관 감상 비용은 물론 점심식사까지 일체의 비용을 모두 포함하였으니 따라오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요소를 모두 없애고 꼭 필요한 것들에 집중하면서 비용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가성비 여행을 실현했으니 믿고 오셔도 좋습니다.

*참가비용 : 183 만원 (성인 1명 기준)

*모집인원 : 15명 내외

*포함내용 : 왕복항공료, 국내외공항세 및 TAX, 숙박(3박, 2인실), 식사(조중석식 각 3회), 전일정 교통비, 시설입장료, 여행자보험, 여행길잡이

*불포함내용 : 개인 비용 외 모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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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문의 : (주)브라이트스푼 02-755-5888, brightspoon@naver.com

*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801-820856 (주)브라이트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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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진행 :

1. 상기의 이메일 혹은 전화 혹은 카카오톡으로 참가 신청을 해주세요.

홈페이지 예약 시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방법은 맨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 참가 신청에는 이름과 이메일, 연락처 등이 필요합니다.

2. 브라이트스푼의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은 여권사본(사진있는 면)을 담당자에게 보내주세요.

(스푼여행에 참가하셨던 분께서는 '최근 다녀온 여행과 날짜' 등을 말씀해 주세요.)

3. 예약금은 1인 50만원이며, 참가신청일 포함 3일이내에 실명으로 입금해주세요.

*예약금과 여권사본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에는 신청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 참가여부 확정을 위해 입금은 꼭 기한내 입금해주셔야합니다.

4. 여행에 대한 공식 안내는 출발 2주 전에 이메일 또는 문자로 발송해 드립니다.

- 최종 안내는 출발 3일전에 공지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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