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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3e0799fcd8e1ac9b3d680765bfa6bf_1568604811_3839.jpg커뮤니티

 

여행 후기

작성자브라이트스푼

[국내] 분도님의 섬기행 시즌4, 조선 3대정원 보길도 3/15

작성일 21-04-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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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o Shin님의 글 공유3탄입니다~!

[분도님의 섬기행 시즌4 넷째날]

어제 말씀드린 항일의 역사가 서린 소안도 때문이겠지요?

보길도 노화도 소안도 다니는 차도선 이름이 대한호 민국호 만세호랍니다.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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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골목은 바람의 영향인지 좁고 나즈막합니다.

그래서 골목길을 걸으면 정겹습니다.

예전에 파시가 열렸던 날에는 이런 골목이 시끌벅쩍했을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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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조선의 3대 정원 중 하나라고 하죠?

고산 윤선도의 세연정 들렀습니다.

바위와 물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순리대로 끌어와서 그 한 가운데 세상 모든 것을 깨끗이 하고자

정자를 지은 조선 선비의 자유로움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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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정원은 나무를 꺾고 돌리고 바깥의 아름다움을 집 안에 우겨넣었다면

조선의 정원은 그냥 바깥의 품 안에 집을 내어주었다고 표현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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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산 쪽으로 들어서면 고산께서 산 중턱에 지은 작은 암자가 하나 보입니다.

동천석실! 이곳에 올라오셔서 바위 위에 작은 암자 하나 짓고 책 읽고 세상 시름을

내려놓으셨을테지요.

조선의 아픔과 임금의 수모당함을 보고 분을 삭히면서 뭍을 떠났던 선비의 기개와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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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올랐으면 했는데 조금 밖에 가질 못 하고 내려왔습니닺

대신 자전거로 반대편 보옥리까지 다녀왔습니다.

황칠나무라고 아시나요? 옻칠 대신 황칠이 최고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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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올리에는 뾰족한 보죽산이 있습니다. 체력이 조금씩 방전되고 있는거 같애요.

배타는 동천항까지 얼마나 멀리 느껴지는지요.

보죽산에서 동천항까지 20km가 넘으니 가까운 거리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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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민국호 타고 완도로 나갑니다.

다선초당 인근에서 자리잡고 내일은 좀 여유있게 다닐까 합니다.

다선초당에서 백련사 가보고 올까 합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가우도도 가봤으면 하는데 어떤 풍경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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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이 완연합니다.

다들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마무리 잘 하세요.

참! 도룡뇽이 동천석실 옆 바위 밑 웅덩이에 알을 엄청 낳아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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