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8월 오제 다녀왔습니다 !
푸르른 8월 오제 ! 야생화가 잔뜩 펼쳐져 있는 오제는 아니지만 햇빛을 받아 싱그러움이 가득하고
쪼그려 앉아 자그마한 꽃들을 들여다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산장에 도착한 후 저녁을 기다리며 산장의 슬리퍼를 신고 잠시 걸어보았습니다.
햇빛이 좋으니 다리가 조금 무거워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녁 먹고 난 후, 산장 앞 마당에서 다함께 맥주 한 잔 하면서 구름이 색이 바뀌는 걸 계속 관찰했습니다.
노을이 지면 또 쏟아지는 밤하늘이 기다리고 있죠 !
맥주를 마무리하고 벤치에 누워 다같이 별들을 바라보았죠.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라 넋을 놓고 바라보니 별똥별도 볼 수 있었답니다.

일어나서 창문을 바라봤을때는 물안개가 가득했는데 준비하고 나가니 금방 사라져버리는 새벽녘 물안개
한발짝, 한발짝 앞으로 디딜때마다 사라져서 아쉬웠답니다.

어제 밤하늘에 별도 보이지만 낮과는 달리 구름도 많이 몰려오고 번개도 많이 쳐서
아무래도 비가 일찍 내릴 것 같아 일찍 산장을 떠나 오늘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엉겅퀴가 가장 예뻤어요 ! 사실 처음 실제로 엉겅퀴를 봐서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히라나메노타키
오늘의 하이라이트, 산죠폭포 ! 역시 물소리가 엄청납니다 !
산죠폭포로 가기 전 마지막 휴게소 즈음에서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결국 비가 오는 산죠를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비도 그리 오래 오지는 않았어요. 비 덕분에 두꺼비도 보고, 민달팽이도 봤답니다.
경치 좋은 곳에 앉아 옆 사람과 사과도 나눠 먹고 마지막 오제의 습원에서 잠시 풍경을 즐겼습니다.
신록의 오제! 걸으면서 땀이 나는데도 서울과는 달리 무더움도 습함도 느끼지 못하고 왔어요.
오제의 길들, 그립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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