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한여름의 하쿠바(白馬)
10일만에 다시 찾은 하쿠바(白馬)는 다행히도 북상하던 태풍이 도쿄 앞바다에서 진로를 바꾸면서
푸르른 하늘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쓰가이케 자연원(栂池自然園)은 예년보다 야생화가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황새풀이나 나리꽃 등은 걷는 내내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쓰가이케에서 가장 멋있었던 것은 전망습원(展望湿原)에서 바라보는 웅장한
시로우마다케(白馬岳)이지요^^
아쉽게도 많은 구름의 양과 세차게 부는 바람 때문에 전부 다 보지는 못했지만 새하얀 눈이
남아있는 모습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다음 날 찾은 핫포오네(八方尾根)는 일본의 오봉(お盆)이 가까워서인지 가족이나 등산을 위해 찾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핫포오네를 거쳐 가라마츠다케(唐松岳)를 오르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마치 전사의 행렬같이 비장했습니다^^
핫포오네의 끝에 위치한 핫포이케(八方池)는 날씨가 좋으면
가라마츠다케를 비롯한 시로우마 연봉이 비추는데,
아쉽게도 태풍의 영향 때문인지 머무는 동안 계쏙 구름낀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면 복이 온다는 말이 맞는지 3분 정도 구름이 걷히였고,
그 사이로 보이는 설계와 잔잔해진 핫포이케에 비친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잘 어울려 저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에 손이 갔습니다^^
짧은 4일간의 여행이었지만, 이번 가을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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