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지마는 ‘일본의 지중해’라 불리는 세토내해(瀬戸内海)에 떠 있습니다. 섬까지는 배로 10분. 이 짧은 순간이면 입이 쩍 벌어지는 생경한 풍경과 마주할 수 있는데, 푸른 바다 한가운데 오롯이 떠오른 붉은 도리이(鳥居)가 바로 그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이 도리이는 바다의 신을 모신 이츠쿠시마 신사(厳島神社)의 입구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수면 위로 드러난 높이 16m, 둘레 10m의 위용은 참으로 놀라우며 도리이 너머로 우아한 자태를 뽑내는 이츠쿠시마 신사 또한 만조시에는 바다 위에 떠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때로는 섬의 일부가 되었다가 만조가 되면 300m에 달하는 신사의 회랑 아래 세토내해가 찰랑이는 풍경은 그야말로 신들이 노니는 선경의 공간입니다.

일본 3경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이 곳은 화려한 귀족문화를 꽃 피운 헤이안 시대에 바다를 무대로 설정한 대담하고도 기발한 발상으로 세상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문화의 신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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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바다마을 토모노우라(鞆の浦)

토모노우라는 1925년 국가 명승 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 세토나이카이 국립공원에 편입됩니다.

일본 애니매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곳에 머물다간 이후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의 실제 배경으로 알려지며 많은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이 마을에는 일본의 옛 건축물들이 다수 남아 있는데, 특히 에도시대의 창고, 양조장, 주택 등의 건축물로 이뤄진 ‘오오타케주타쿠(太田家住宅)’가 꼭 둘러볼 곳으로 꼽히며 기와지붕, 석고로 된 벽, 대나무를 엮어 마감한 천장 등 당시의 건축과 문화 양식을 면면히 엿볼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아울러 시대를 오간 조선통신사와 관련한 이야기도 전해져 더욱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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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세미술관(下瀬美術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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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ートの中でアートを観る(예술 속에서 예술을 바라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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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베르사유상을 수상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에 포함된 시모세 미술관은 2018년, 마루이 산업 주식회사의 창업 60주년을 기념해 2023년 3월 개관했습니다. 해안선과 평행하게 늘어서 있는 입구, 기획전시동, 관리동의 복도를 포함한 모든 외벽은 길이 190m, 높이 8.5m의 '미러 유리 스크린'으로 일체화되어 있으며, 건물의 한쪽 바다와 면한 부분에는 수반(水盤)을 마련하고 그 위에 형형색색의 컬러 유리로 덮인 8개의 가동 전시실(可動展示室)을 배치했습니다.

이 8개의 가동 전시실은 프리츠크상 수상 스타 건축가 반 시게루(坂茂)가 세토내해의 섬들에서 착안하고 조선(造船) 기술을 활용해 물의 부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로 만든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건축 작품입니다.

사계절 꽃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에밀 갈레의 정원도 인상적입니다. 아르누보의 유리 공예와 마티스, 샤갈, 히가시야마 카이이(東山魁夷) 등 유명 작가들의 근대 회화를 감상할수 있고 건물 옥상에서 바라보는 세토내해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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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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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조성되었습니다.

공원 내에는 자료관을 포함 원폭위령비, 조각상, 한국인희생자위령비 등이 있으며 공원과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앙상한 모습의 히로시마평화기념관(원폭돔)이 있는데, 이 건물은 결코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인류의 역사적 비극의 상징성을 담아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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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는 더 이상 원폭의 상흔으로만 기억되는 도시가 아닙니다.

폐허로부터 이미 80년이 지난 지금 히로시마는 인구 120만의 일본 10대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그 만큼 산업의 발전은 물론 주거 환경과 생활이 안정되어 있음을 물론 공연, 전시, 예술, 문화가 성숙되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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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3경 중 하나인 미야지마를 보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가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는 누구라도 홀딱 반하고 말 카멜레온 같은 근사한 미술관 하나가 재작년 들어섰습니다. 컬렉션도 훌륭하지만 건축물 자체가 정말 예술인데다,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건축가 반시게루(坂茂)의 작품이라서 단숨에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히로시마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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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보는데 집착하고 싶지는 않지만 히로시마의 매력은 참으로 다양해 그냥 지나쳐 돌아설 수가 없습니다.

일본 애니매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홀딱 빠져버린 세토 내해(瀬戸内海)의 작은 바다마을 토모노우라(鞆の浦)는 옛날 조선통신사가 에도(江戸)로 향하면서 싯구를 읊으며 밤을 지내던 숙박 마을이고, 그들이 풍경에 감탄하며 적었다는 글귀와 장소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신쇼지(神勝寺)의 선정원(禅庭園) 건축물과 그들의 행보는 진화하는 불교사원의 멋과 재미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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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거로움 마다하고 숙소의 위치와 음식, 시설의 특색이 모두 다른 숙소를 선택해 하루씩 머무는 건 철저하게 여행의 재미를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천연온천수에 양호한 시설을 완비한 곳들로 골랐으니 온천여행으로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꼭, 일정표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나흘간 방문하게 되는 어디 한 곳도 비슷하게 중복되는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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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 여행의 진정성, 이번에는 히로시마에서 보여드릴게요^^ 

* 참가비용 : 약 235만원 (성인 1명 기준)

* 모집인원 : 15명 내외

* 포함내용 : 왕복항공료, 국내외공항세 및 TAX, 숙박(3박, 2인실), 식사(조중석식 각 3회), 전용차량, 시설이용료, 여행자보험, 여행길잡이

* 불포함내용 : 중식1회, 상기 포함 내용 외 기타 개인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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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문의 : ㈜브라이트스푼 02-755-5888 또는 brightspoon@naver.com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801-820856 (주)브라이트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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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진행 :

1. 상기의 이메일 혹은 전화 혹은 카카오톡으로 참가 신청을 해주세요.

홈페이지 예약 시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방법은 맨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 참가 신청에는 이름과 이메일, 연락처 등이 필요합니다.

2. 브라이트스푼의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은 여권사본(사진있는 면)을 담당자에게 보내주세요.

(스푼여행에 참가하셨던 분께서는 '최근 다녀온 여행과 날짜' 등을 말씀해 주세요.)

3. 예약금은 1인 50만원이며, 참가신청 후 3일 이내에 실명으로 입금해주세요.

- 참가여부 확정을 위해 예약금은 꼭 기한내 입금해주셔야 합니다.

4. 여행에 대한 공식 안내는 출발 2주 전에 이메일 또는 문자로 발송해 드립니다.

- 최종 안내는 출발 3일전에 공지해 드립니다. 

애니메이션 포뇨의 배경지인 사랑스런 바다 마을 토모노우라

​토모노우라 후쿠젠지(福禅寺)

​선과 정원의 미술관, 신쇼지(新勝寺)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조 다리 긴타이교(錦帯橋)

​반 시게루 설계, 시모세술관

시마나미 카이도​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히로시마를 대표하는 아오하타(アヲハタ)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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