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의 사쿠라는 1월 중순부터 꽃망울을 터트려 2월초가 만개입니다.

일본 열도에서 엄동의 겨울에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이곳 오키나와 그리고 이즈반도(伊豆半島) 뿐입니다. 벚꽃의 만개는 이제 완연한 봄날이 되었음을 만방에 알리는 외침과도 같습니다. 더 이상 움츠리지 말라고, 세상으로 뛰쳐나오라고, 새로운 마음으로 지금의 봄날을 실컷 살아가라고, 누구라도 그럴 자격이 있다고 온 힘을 다해 부르짖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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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겨울 오카나와 여행의 포문은 작년과 같이 오키나와 본 섬 중북부의 모토부에 베이스를 정하고 얀바루 지역의 자연을 여행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치열했던 크고 작은 전쟁의 상흔으로 남은 부서진 아야진 성터에 피어난 한 그루의 벚꽃, 희망을 노래하는 오키나와의 봄날은 우리의 착하고 순수한 지방 문화의 향수가 느껴져 푸근합니다. 그렇게 사흘 간을 지내고 오키나와의 중심도시인 나하로 내려와 하루를 더 지내는 것으로 기본 5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여행으로 전환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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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오키나와 여행은 도발적이고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총 2주간의 대장정인데, 원하시면 남쪽 오키나와의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와 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추가된 가고시마현 최남단 아마미(奄美)까지 모두 한꺼번에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나하를 거점으로 한다면 위에 거론한 모든 섬들은 1시간 이내면 닿을 수 있는 만만한 사정권에 들어옵니다. 그러니까 여행 중 또 다른 여행을 떠나는 짜릿한 순간을 경험하게 되는 겁니다. 나하에서라면 어떤 목적지든 하룻밤 묵는 정도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겁니다. 직접 확인해 보세요. 에메랄드 블루로 표현되는 남쪽 오키나와 별리섬의 신비로움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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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모두 세가지 세션으로 구분되고 중간부터 조인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니까 본 섬 5일간의 여행은 빼고 나머지 섬들만 함께해도 괜찮다는 의미입니다. 예상대로라면 본 섬 여행이 1/31에 끝나니 2/1부터 3박4일간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지마를 한꺼번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그리고 나서 2/4 나하 공항을 경유해 아마미(奄美)로 세번째 여행을 떠나는데, 이때 서울로 돌아오실 분들은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미에서는 이틀간 머물 것이고 가벼운 하이킹과 풍경을 중심으로 세계자연유산 섬을 탐닉합니다. 2/6아마미에서 가고시마로 이동해 온천숙소에서 이틀을 더 머물고 인천 공항으로 돌아오면 2/8경이 되겠습니다.

종합하면 오키나와 본섬 1차, 이시가키. 미야코지마 2차, 아마미와 가고시마 3차입니다. 이 세가지 여행 중 마음에 드는 한가지만 선택해 참가해도 되고, 모두 연결해 참가할 수 있는데, 제대로 즐긴다면 교통비와 시간 절감 효과가 상당합니다.

자세한 일정은 여행 맴버가 정해지면 구체적인 조정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스푼의 오키나와 오마카세 여행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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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4성급 이상의 괜찮은 곳을 선택할 겁니다. 따로따로 가게 되면 부담일 항공료를 상당금액 절감하게 될 테니 그만큼 좋은 숙소와 맛있는 음식에 할애할 수 있는 것이고 여행은 더 충실 해지겠지요.

비용은 오키나와 본섬 5일 기본 210만원 예상합니다. 그리고 남쪽 섬 두 곳(이시가키,미야코) 사흘 간은 약 120만원, 아마미와 가고시마 나흘 밤은 약 150만원 정도 예상합니다.

중간에 선택해서 조인하게 되면 인천공항 출도착 항공료가 추가되고, 참가 인원에 따라 교통편의 선택과 조건이 달라질 테니 비용은 다소 유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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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하실 분들은 먼저 신청해 주세요. 여행 적정 인원이 채워지고, 본격 준비의 시점이 오면 세부일정과 비용을 산출해 제시해 드릴 것이니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때 참가를 취소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스푼의 여행이 또 한발짝 진화해 갑니다.  

* 참가비용 :

- 1차 오키나와 본섬 : 210만원(4박 5일 기준)

- 2차 미야코&이시가키 : 약 120만원 추가(3박 4일 기준, 항공권 미포함)

- 3차 아마미&가고시마 : 약 150만원 추가(3박 4일 기준, 항공권 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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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인원 : 15명 내외

* 포함내용 : 왕복항공료, 국내외 공항세 및 tax, 숙박(4박), 식사(조중식 각 4회, 중식3회, 석식1회), 전일정교통비(대중교통포함), 시설입장료, 여행자보험, 여행길잡이

* 불포함내용 : 상기 포함 내용 외 기타 개인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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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문의 : (주)브라이트스푼 02-755-5888, brightspoon@naver.com

*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801-820856 (주)브라이트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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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진행 :

1. 상기의 이메일 혹은 전화 혹은 카카오톡으로 참가 신청을 해주세요.

홈페이지 예약 시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방법은 맨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 참가 신청에는 이름과 이메일, 연락처 등이 필요합니다.

2. 브라이트스푼의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은 여권사본(사진있는 면)을 담당자에게 보내주세요.

(스푼여행에 참가하셨던 분께서는 '최근 다녀온 여행과 날짜' 등을 말씀해 주세요.)

3. 예약금은 50만원이며, 참가신청 후 3일 이내에 실명으로 입금해주세요.

- 참가여부 확정을 위해 예약금은 꼭 기한내 입금해주셔야 합니다.

4. 여행에 대한 공식 안내는 출발 2주 전에 이메일 또는 문자로 발송해 드립니다.

벚꽃 성지 나키진(今帰仁) 성터

바위처럼 단단한 사랑을 상징하는 두개의 하트바위

오키나와 벚꽃은 1월 중순부터 개화

백년에서 천년으로, 비세 후쿠기 가로수길​

산책하기 좋은 츄라우미 수족관과 해양문화공원​

봄날 공원 산책

오키나와의 이태원 나하 국제거리

일본의 몰디브 '미야코지마'

미야코지마는 일본 남부 오키나와 현의 일부인 미야코 군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인구가 많은 섬입니다.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아열대 기후를 자랑하며,

연중 따뜻한 기온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지 입니다.

미야코지마는 일본어로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으로 청정한 백사장과 청록색의 푸른 물, 울창한 열대 풍경을 가지고 있어 한편의 그림 같은 곳입니다.

이시가키지마

이시가키지마는 '일본 최남단 숨은 보석'으로 알려진 섬으로, 연평균 기온 24.3도의 온화한 기후 속에 한적한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인 '만타 가오리 서식지'와 일본 100대 경관으로 선정된 카비라만을 비롯해 근처 섬의 즐길거리도 풍부합니다.

​아마미시마

규슈와 오키나와 사이에 위치한 섬인 아마미시마는 기후는 오키나와와 비슷하며, 백사장과 아름다운 산호초, 수정처럼 투명하고 맑은 바다 덕분에 일본에서 유명한 스노클링 및 스쿠버 다이빙 휴양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21년 7월 세계자연유산으로 정식 등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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