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향기~

아름다운 가나자와(金沢) 4일

화사한 꽃들이 반겨주는 아름다운 가나자와(金沢)로 봄나들이 떠납니다. 즐거운 상상이 가득한 곳으로, 옛성과 오래된 거리 등 에도시대(江戸時代) 정취를 간직한 공간과 현대적인 감각의 건축물이 어우러진 단아한 도시입니다. 봄날, 나른한 꽃향기에 이끌려 느림의 미학을 느끼는 시간입니다.

이시카와현 가나자와는 과거와 현대가 만나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예로부터 백만석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풍부한 자원과 전통문화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300년 마에다가문(前田家)의 금박공예, 가가유젠 염색 등 가나자와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가나자와의 부엌 오미초시장(近江町)의 신선한 해산물, 금박아이스크림 등 달콤한 별미도 즐깁니다. 카가요리(加賀料理) 화과자(和菓子)는 여행의 맛을 더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창조공예도시~ 가나자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손꼽히는 '콜로세움 도서관' 이시카와(石川)현립도서관에서 ‘책의 바다’에 빠져보기도 하고, 건축계의 노벨상(프리츠커상)을 받은 세지마가즈요(妹島和世)와 니시자와류에(西沢立衛)가 설계한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金沢21世紀美術館)에서 즐거운 소통도 해봅니다.

젠(ZEN) 연구로 유명한 불교철학자 스즈키다이세츠관(鈴木大拙館)에서 사색의 시간도 가져보고, 가나자와 출신 건축가 다니구치요시로가 살던 집에 지은 건축박물관(谷口吉郎・吉生記念金沢建築館)도 둘러봅니다. 교토국립박물관 헤이세이지신관을 설계한 장남 다니구치요시오가 설계한 현대적인 일본공간입니다.

즐거운 상상~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거대한 원형유리벽으로 둘러싸인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은 현대예술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세지마카즈요, 니시자와류에의 작품으로 건축과 공간의 개념을 재해석했습니다. 덕분에 가나자와는 전통문화와 현대미술의 도시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습니다.

21세기미술관의 명물이 된 The Swimming Pool은 아르헨티나 출신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작품입니다. 수영장 안에서 지상 위 수영장 밖을 바라보는 재미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투명 유리에 담긴 10cm의 물과 유리 아래 하늘색 공간이 만들어 내는 유쾌한 착시현상입니다.

명상과 사색~ 스즈키다이세츠뮤지엄

스즈키다이세츠뮤지엄은 일본의 젠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린 스즈키다이세츠(1870~1966)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기념관입니다. 젠의 정신을 담은 이 단아한 건축물은 뉴욕 모마(MOMA)현대미술관 리모델링, 교토국립박물관 헤이세이지신관을 설계한 다니구치요시오(谷口吉生)의 작품입니다. 담백하고 여백을 살린 공간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명상과 사색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여섯 가지 매력~ 겐로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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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정원으로 손꼽히는 겐로쿠엔(兼六園)은 광대함, 그윽함, 인력, 고색창연함, 샘, 조망의 여섯 가지의 절경을 갖춘 정원입니다. 중국의 고전을 인용했다고 합니다. 겐로쿠엔의 상징은 조망이 좋은 가스미가이케(霞ケ池) 연못과 고토지 등롱입니다. 칠현금의 현을 지탱하는 굄목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화사한 봄꽃으로 치장한 연못은 한 폭의 그림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다듬어진 정원을 걷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서둘러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3대 정원은 겐로쿠엔, 오카야마(岡山) 고라쿠엔(後樂園), 미토(水戶) 가이라쿠엔(偕樂園)입니다. 이들 정원은 눈(雪)과 달(月)과 꽃(花)이 좋아서 3대 정원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전통문화의 상징~ 가나자와성

400년의 역사를 지닌 가나자와성(金沢城)은 공원으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가나자와 전통문화의 상징입니다. 마에다 가문의 대저택으로 건축된 이래 여러 번의 화재로 재건축을 반복한 성으로 국가 중요문화재로 등록된 이시카와몬(石川門)이 있습니다. 이시카와몬은 가나자와성의 후문으로 하얀 회벽에 검은 기둥 그리고 하얗게 빛나는 지붕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지붕의 기와는 방화용뿐만 아니라 유사시 총알 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기와에 납을 섞었다고 합니다. 가나자와성은 다양한 형태의 돌담도 볼거리입니다. 성 주변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전통 찻집거리~ 히가시차야가이

교토와 더불어 전통 찻집거리로 유명한 히가시차야가이(東茶屋街)는 에도시대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계바늘이 멈춘 거리는 시간도 더디게 흘러갑니다. 게이샤들이 손님을 접대했던 이 거리는 이제 전통문화를 알리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봄이오는 길목에서 꿈꾸듯 만나는 찻집거리도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신선한 해산물~ 오미초(近江町) 시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오미초 시장은 가나자와 식탁을 책임지는 시민의 부엌으로 유명합니다. 바다가 가까운 덕에 신선한 생선을 파는 가게들이 많아서 스시, 가이센동 등 해산물 요리가 많습니다. 옛날에는 영주 마에다 가문의 음식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이제는 가나자와 시민의 생활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시장입니다. 많은 이들이 가나자와 음식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찾는 명물이 되었습니다.

​* 여행기간 : 2026년 4월 12일 ~ 4월 15일(일~수요일, 3박 4일)...4명 예약중입니다

* 참가비용 : 약 179만 원(성인 1인 기준)

* 모집인원 : 15명 내외

* 포함내용 : 왕복항공료, 국내외 공항세 및 TAX, 숙소 3박(2인실), 식사(조중식 각 3회, 석식 2회), 전용 차량(2일), 대중교통 및 시설 입장료, 여행자보험, 여행길잡이

* 불포함내용 : 석식 1회. 기타 개인 비용 및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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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문의 : (주)브라이트스푼 02-755-5888, brightspoon@naver.com

*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801-820856 (주)브라이트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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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진행 :

1. 상기의 이메일 혹은 전화 혹은 카카오톡으로 참가 신청을 해주세요.

홈페이지 예약 시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방법은 맨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 참가 신청에는 이름과 이메일, 연락처 등이 필요합니다.

2. 브라이트스푼의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은 여권 사본(사진 있는 면)을 담당자에게 보내주세요.

(스푼여행에 참가하셨던 분께서는 '최근 다녀온 여행과 날짜' 등을 말씀해 주세요.)

3. 예약금은 50만 원이며, 참가 신청 후 3일 이내에 실명으로 입금해 주세요.

- 참가 여부 확정을 위해 예약금은 꼭 기한 내 입금해 주셔야 합니다.

4. 여행에 대한 공식 안내는 출발 2주 전에 이메일 또는 문자로 발송해 드립니다.

- 최종 안내는 출발 3일전에 공지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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